[2014년 1월 5일]

두려움 위에 서서 (눅12:30-34)


1월 5일의 찬양 송리스트는 아쉽지만 말씀 본문과 제목을 받기 전에 준비하여,

나눔교회의 2014년 표어인 '걷자 걷자 예수님과 함께 걷자'를 묵상하며 준비하였습니다.



 송리스트는

  - 주 사랑 놀라운 주의 사랑(원제:놀라운 주의 사랑) / A key / 참고앨범 : 다리놓는 사람들 예배인도자 컨퍼런스 2004

  - 새 힘 얻으리 / Bb key(A key로 변환) / 참고앨범 : Brenton Brown, 캠퍼스워십 5집(Campusworship Wonderful Love&Miracle)

  - 주와 같이 길 가는 것 / E key / 참고앨범 : 캠퍼스워십 6집(Campusworship With me), 찬송가 430

  - 귀하신 주여 날 붙드사 / C key /  찬송가 433


■ Worship & praise story

잃어 버린 나를 찾아 이 땅 위에 오신 예수..

나를 새롭게 하시는 놀라운 주의 사랑

새롭게 하시는 주님을 바랄 때 주님은 새 힘을 주십니다.

영원히 지치지 않으시고 방패가 되시며 위로가 되시는 주님과 함께 길을 가는 것이 얼마나 즐거운 일인지..

날마다 주님 따라가리. 한걸음 또 한걸음씩..

한걸음 한걸음 주 예수와 함께.

날마다 날마다 우리는 걷겠네..

주님. 나를 붙드소서 주께로 날마다 더 가까이 갑니다. 저 하늘나라, 주 품에 안기어 영생토록 살기 원합니다.

봉헌할 물건이 없을지라도 날마두 주께로 더 가까이 갑니다. 내 죄 다 고하니 주의 보혈로 깨끗케 하여 주십시요.

간악한 마귀가 날 꾈지라도 주 예수 앞으로 더 가까이 갑니다. 세상의 허영심과 추한 생각을 다 버리니 정결한 마음으로 채워주십시요.

이 세상을 내가 살아갈 동안..

주께로 날마다 날마더 더 가까이 갑니다.

천국의 삶을 살며 주의 복과 즐거움을 누리도록, 주의 은혜를 풍성하게 부어주소서.



■ 악보입니다.







지난 번에는 윤익이 탯줄로 엄마, 아빠가 도장을 직접 만들어 주었던 것을 포스팅했었습니다.

이번엔 그 두 번째! 요즘 아기들 다 해 주는 손,발 조형물! 엄마, 아빠가 직접 만들어 주기. ㅎㅎ

우선 완성품을 보고 이야기합시다.


사진을 보니 아! 이거? 하시겠죠?


아기 때의 앙증맞은 손, 발을 조형물로 보관해 놓는 그것입니다.


업체에 돈 주고 맡길 수 있고, 어떤 산후조리원에서는 조리원 패키지 상품 또는 옵션 상품으로 한다고도 합니다.

우리는 직접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사실 좀 고생스럽긴 했지만.. 퀄리티도 디테일하게 보자면 미흡하기도 하지만..

엄마, 아빠가 직접 만들어 주었다는 데에 의미를 두기로.. ㅎㅎ


우선.. 필요한 재료. 요즘 인터넷에 없는 게 없죠? 우리는 일일번가에서 구입했습니다.

손, 발 본 뜨는 재료에 따라 점토형과 알지네이트형 두가지가 있더군요.

점토형은 점토로 손, 발을 계속해서 본을 떠 볼 수 있는.. 단점은 세밀한 표현이 약한..

알지네이트는 치과에서 이빨 본 뜰 때 사용하는 것 같은 가루를 물에 개면 곧 굳어서 고무처럼 되는.. 한번 굳으면 다시 사용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지만 세밀한 표현이 가능하다는..

일단.. 더 어렵다고는 하지만 알지네이트로 결정! 도전~


손, 발 조형물 본 뜨기 작업은 윤익이 생후 28일째 되는 2013년 4월 21일에 했습니다.

우선 구성품 중 본 뜨기에 필요한 것들입니다.
사진 상단의 봉투에 담긴 것이 알지네이트입니다.
여러 가지 색이 있는 것 같은데, 가루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종이 대접 두 개에 각각 알지네이트와 물을 담아 줍니다.

그리고 알지네이트를 한 번에 물이 담긴 대접에 붓고 붓자 마자 믹싱해 주어야 합니다.

이유는 알지네이트에 물이 닿는 순간 굳기 때문입니다.


아래 사진과 같이 빛의 속도로 믹싱 ㅋ


윤익이가 잠든 사이에 작업을 합니다. 가급적 본 뜨는 동안 깨지 않기를 바랬었는데..

아무튼, 발부터 본을 뜨려고 발 밑에 신문지를 깔았습니다.


믹싱된 알지네이트가 굳기 전에 발에 감싸 주고 감싸 준 상태로 굳기를 기다리면 됩니다.

굳는 시간은 30초 정도로.. 굉장히 빨리 굳습니다. 심지어는 다 발라주기 전에 굳어버려 실패.. ㅠㅠ하기도 합니다.

참고로 사진처럼 묻어 있는 알지네이트 조각들은 쉽게 떨어져 나갑니다. 박박 문대지 않아도요 ^^


이것은 처참한 실패작..

수많은 실패를 딛고..


결국엔 성공합니다. 지저분해 보이는데 성공이냐고요?

사실 안에 발 모양만 잘 나오면 성공입니다.

어떤 것은 잘 나왔는데 옆이 찢어지고.. 어떤 것은 잘 나왔는데 겉에 너덜너덜한 거 잘라낸다고 잘라내다가 구멍을 내 버려서 실패하고.. 

아무튼.. 아래 사진은 그럭저럭 성공입니다.


결국에는 수많은 실패의 시도 중에 윤익이가 깨 버렸습니다.

그리고 알지네이트.. 따뜻한 물로 하면 더 빨리 굳어버립니다. 믹싱하다가 굳어버리기도 합니다.

차가울 수록 천천히 굳습니다. 문제는 차갑게 믹싱된 알지네이트가 닿는 순간 윤익이가 놀라면서 울어버립니다.

어쩔 수 없이 장모님까지 합세하셔서 어른 3명(윤익이 아빠, 윤익이 엄마, 장모님)이 달라붙습니다.

장모님께서 분유를 먹이는 동안 아빠가 빛의 속도로 손에 알지네이트 바르기. ㅋ


완성된 알지네이트 본에 석고를 물에 개어서 부어 놓고 약 1시간 후에 석고가 굳으면 알지네이트를 찢어냅니다.

그러면 아래와 같은 석고 조형물이 탄생. ㅋ

어렵게 본 뜬 알지네이트를 다시 사용 못 하고 찢어 버리는 것이 아쉽네요.

석고 작업 사진을 못 찍은 것도.. 아무튼.. 이 정도면 그럭 저럭 잘 된 거 같습니다.


디테일한 부분을 잘 다듬어 주고 나서 구입한 세트에 포함되어 있던 금색 물감 칠하기.

그냥 하얀 상태로는 명암이 잘 드러나지 않아 손의 디테일한 부분들이 잘 보이질 않습니다.


이렇게 칠하기까지 완성되면 한 80%쯤 작업이 완료. ㅋ

이제 들어 있던 작은 액자에 넣을 사진을 찍어야겠죠?

스튜디오에서 50일 사진 찍을 때 까지는 이 상태로 대기 ㅋ


우선 손, 발 조형물 사진들..

사실.. 디테일하게 보자면.. 아쉽지만.. 그래도 엄마, 아빠가 직접 이렇게 만들어 준 게 어딥니까? ㅎㅎ



이제 50일 사진도 찍었겠다 액자에 사진을 넣습니다.

50일 사진 중 제일 마음에 드는 윤익이 웃는 사진을 넣기로 했습니다.


사진은 윤익이 엄마가 가지고 있던 폼텍 인화지에 프린터로..

 

사진을 액자 크기에 맞게 잘 잘라낸 후에 액자에 붙여줍니다.


미니 액자 완성품.


액자와 손, 발 조형물을 접착시킬 글루도 세트에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잘 붙더군요.


액자 뒷면에 이렇게 이렇게 발라 주고 접착!


완성품입니다. ^^

조금 어두운 상태에서 찍었더니 사진에 노이즈가 많이 있네요.

ㅎㅎ 아무튼.. 조금 어려웠지만 보람된 작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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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우리 땐 탯줄을 궂이 남겨두지 않았던 거 같은데, 언제부터인지 탯줄을 잘 보관해 오는 분위기더니,

요즘은 탯줄로 도장을 만들어준다고 합니다.


도장의 윗부분에 탯줄을 넣어 영구히 보관하는 방법이지요.


의미 없이 '남들 하니까 우리도 하자'는 것은 아니지만 탯줄로 도장을 만들어 잘 보관해 주면 의미도 있고 좋을 것 같아 우리도 탯줄 도장을 만들어 주기로 했습니다.


탯줄을 가지고 가면 도장을 만들어 주는 업체도 많이 있고, 요즘엔 산후조리원과 연계해서 산후조리원에서 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유닉이 엄마가 '재료만 사서 직접 해 주는 게 있다는데 그걸로 해 볼까?' 하길래 그냥 돈 주고 만들어 주는 것보다 아빠, 엄마가 만들어 주는 것이 의미도 더 있을 것 같아 '그러자' 했습니다.


사실상 도장도 다 파여져 있고, 웬만한 것은 다 되어 있지만 탯줄을 넣어 응고시키는 과정만 하면 되므로 매우 쉬웠습니다.

일일번가에서 검색해 보면 많은 직접 제작할 수 있는 탯줄 도장 키트를 찾을 수 있습니다.



우선 완성된 탯줄 도장



그러면, 만드는 과정을 소개합니다.


우선 판매되고 있는 것은 두 종류가 있는데, 탯줄을 담는 방법이 고체화 시키는 고체형과 액체 안에 담는 액체형이 있습니다. 우리는 고체형을 구입하였습니다.


구매한 상자를 열어보면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경화제와 주제, 탯줄을 담는 작은 유리병, 도장 본체, 도장 아랫부분.



우선 경화제와 주제를 1:1로 섞어 줍니다.



섞은 후 발생한 기포를 제거하기 위해 약 10분간 그대로 둡니다.



기다리는 동안 탯줄을 유리병에 잘 담아봅니다.

우리는 집게로 집혀져 있던 부분이 뭉툭하게 되어 병에 들어가지 않기에, 그 부분은 잘라내었습니다.



경화제와 주제를 섞은 응고액을 탯줄을 담은 유리병에 잘 따라 줍니다.

이대로 24시간 건조시켜 주면 안의 액체가 고체로 응고됩니다.



응고된 유리병을 탯줄 도장 본체에 넣고 하단 부분과 돌려서 결합해 주면 완성. ㅋ



함께 배송되어 온 상자에 담아 보관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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